APT/43py

 
 
 
프롤로그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지만 25년 된 아파트를 리모델링 해야 한다는 부담과 인테리어 업자들에 대한 불신이 자리 잡고 있던 30대 중반의 젊은 부부.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소개로 사무실을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함께 집을 고쳐나가기로 했다.

Before

서울 수유동의43평 아파트.

벽면은 기울고 방과 거실은 누수로 인해 천정이 내려앉았고 목재로 된 창과 도어는 모두 틀어져 있었다.

2개의 화장실은25년의 세월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에필로그

부부는 8개월 된 아이를 위해 친환경 자재를 쓰길 원했고 우리는 한정된 예산으로 오래된 집을 근본적으로 리모델링 해야 한다는 게  가장 큰 고민이었다.  

인테리어 공사는 보이는 면도 중요하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기초공사가 매우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선 정확한 도면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또한 도면으로 건축주의 예산과 견적의 갭을 좁힐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런 과정을 이해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다행히 건축주는 5번의 설계 미팅과 2번의 현장미팅을 아무 불평 없이 할 수 있게 시간을 내주었고 기초부터 가구까지의 거의 모든 자재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였다.

8월에 착공된 집은 5주의  공사로 마무리되어 3가족의 보금자리가 되었다.

 

PHOTOGRAPHS / JUNHO YEOM